나홀로 서울숲(뚝섬역) 투어.

Posted on 2011. 10. 18. 21:14
Filed Under 일상

문득 자전거가 타고 싶어져서 점심을 먹고 2시경에 집을 나섰다.
서울숲 홈페이지를 찾아 안내도를 보니 '자전거의 집'이 있더라..
http://parks.seoul.go.kr/template/default.jsp?park_id=seoulforest > 공원소개 > 안내도

도착해서 공원내의 안내도간판을 봤는데 눈씻고 찾아봐도 '자전거'라는 단어는 안보인다.
초행이니 일단 안내소에서 안내도도 한장 받았다.
근데 맵에도 역시 자전거대여소는 안보인다.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자전거 대여하는 곳을 물었더니 방향을 알려주셨다.
가서 형광색 제복의 질서지킴이(?)에게 다시 물어보니 '대여소 없어졌어요!'란다. T_T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산책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걷다보니 자전거도로는 참 잘 닦여져있다.
승마훈련원 옆을 지날때는 훈련중인 말들도 보인다.
공원중앙에 롯데리아가 있데서 가보았는데 물가에 GS25와 핫도그 집이 있었다.

가을이라 물가에는 갈대들이 흐드러져 있어 운치는 있었다.

야외공연장에서 벽에 기대 일광욕중인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